고구마 줄기 정리를 마치며-부모는 자녀들의 밑거름이다. 고구마 줄기 정리를 시작한지 어언 5일째..하루에 2-3시간씩 일을하려니 며칠씩 걸리네요. 길이가 60M짜리가 40여개니 총길이가 약 2.5 Km나 되네요. 오늘만 하면 2번째 줄기 정리를 마칠 것 같습니다. 마지막 힘을 내 봅니다. 요렇게 자주색 잎이 섞여 있는 것은 호박고구마. 초록색 잎만 있는 것은 밤고구.. 농장의 하루 2011.08.27
진입로에 작은 다리가 생기고 있어요-원하는 것이 있다면 말을 해야 얻을 수 있다 2008년 4월에 매실나무와 함께 밤나무 5그루를 심었더니 4년차인 올해부터 밤이 열리기 시작합니다. 아직 많이 열리지는 않았지만 올해 잘 가꿔주면 내년부터는 제법 열릴 것 같네요. 영동고속도로를 확장하면서 울 땅 옆에 부체도로(자동차 전용도로의 신설 또는 기존도로를 자동차 전용도로로 편입시.. 농장의 하루 2011.08.24
배추밭과 고구마밭 관리하고 있어요-누군가의 불행은 다른 누군가의 행운이죠 지난 주에 심은 배추밭입니다. 배추모종을 땅에 옮겨 심었더니 모종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느라 몸살을 하고 있어요. 원래 있던 큰 잎은 말라죽고 새싹이 나와 자라고 있습니다. 온실안의 화초라더니...모판에 있을 때는 모두가 기세등등하게 잘 자랄 것 같더니 야전에 내 놓으니 며칠 못가서 生과 死.. 농장의 하루 2011.08.23
가을이 오는 것 같아요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붑니다. 매미소리가 시끄럽고 잠자리들이 부지런히 짝짓기를 하는 것을 보니 가을이 오나 봅니다. 식물들도 가을 햇볕을 쐬며 결실을 맺어 갑니다 . 초록색이던 사마귀 날개도 퇴색해 갑니다. 보호색으로 자신을 숨기는 모양입니다. 가을이 되니 낙엽색으로 변하는 거죠... 농장의 하루 2011.08.21
용인해바라기농장의 이모저모-8월(2) 작두콩과 작두콩 꽃...작두는 예전에 소 먹이 같은 것을 썰던 것인데 요즘 사람들은 잘 모를 것 같네요. 작두같이 생겼다고 작두콩이죠. 콩중에 가장 큰 것 같아요.하얀 꽃이 너무 예쁘답니다. 토란...키도 1미터가 넘고 잎도 무지 크네요 토란잎에 물방울이 맺혔네요... 어릴적엔 학교에서 돌아오다가 .. 농장의 하루 2011.08.17
김장준비(2)-비 맞으며 배추 심었어요 8월들어 비 안오는 날이 없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비가 쏟아집니다. 더 이상 미룰 수도 없어서오늘은 배추를 심습니다. 크지 않은 밭인데도 300-20=280개 정도를 심었네요. 아버지께서 월초 가족여행에도 안 가시고 퇴비넣고 두둑만들고 비닐까지 씌워 놓으셔서 오늘은 부모님과 같이 심기만 했습니다. .. 농장의 하루 2011.08.17
김장준비-미끈한 S라인 몸 맵시를 가진 무씨 뿌렸어요 여름이 한창입니다. 이제 김장철에 쓸 배추와 무를 심을 때가 됐네요. 종묘사에 가서 무씨를 삽니다. 백운무.. 깍두기 담는 큰 무죠..미끈한 몸맵시... 예전엔 뚱뚱한 다리를 무다리라고 놀렸는데ㅎㅎ 무는 60-70일 이면 큰다네요. 생각보다 무지 빨리 자랍니다. 신수지무..총각김치 담그는 무입니다..미.. 농장의 하루 2011.08.15
옥수수따기 체험을 주인장이? ㅎㅎ 오늘은 오랜만에 화창한 날씨입니다. 오늘 형제자매 가족들이 강원도로 2박 3일 피서를 떠납니다. 어제까지 비가 내렸는데 피서 날짜 기가막히게 잡았네요. 피서를 가려면 먹는게 자강 중요하죠. 그래서 옥수수밭에 들렸습니다. 흰구름 두둥실 떠있는 여름하늘은 아름답습니다. 저기 왼쪽에 보이는 산.. 농장의 하루 2011.08.05
참나리꽃과 왕원추리꽃-비슷한 듯 다른 듯 봄에 아버지가 심어 놓으신 왕원추리에 이렇게 크게 꽃이 폈네요. 원추리는 나물로만 알았는데 이렇게 예쁜 꽃이 피는 줄은 몰랐답니다. 막연히 예전 어릴적 고향의 야산에서 보던 나리꽃으로 생각을 했어요. 원추리도 여러 종류가 있겠지만 이것은 왕원추리라고 하네요. 이틀동안 억수같이 쏟아진 물.. 농장의 하루 2011.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