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일(토).. 외벽 공사를 마치고 이제는 지붕공사를 시작했네요. 지붕공사를 마치면 땡볕도 피할 수 있고. 비가 와도 괜찮으니 다행이죠.

 크레인으로 패널을 들어 올려 조립을 하니 하루만에 마쳤네요. 천정에 햇볕이 들어오게 구멍을 뚫느라 시간이 걸리네요 ㅎㅎ

 바로 요 창이죠.

 6월 6일에 공사현장을 갔더니 그동안 조금 진척이 됐네요 이제 방 칸막이를 시작했습니다.

 

 천정 채광창에서 빛이 들어 옵니다.. 성공적인 것 같아요.

 벽 두께는 200 mm... 이 정도면 단열은 걱정이 없을 듯 합니다.

 

 우리집 벽에도 이렇게 벽화를 몇개 그리려고 합니다.

 발코니에는 인조잔듸를 깔면 푹신하고 보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용인해바라기요양원(2012년 6월 개원 예정) 

용인해바라기체험농장에 있는 노인요양원(정원 9명 이하의 가정형)입니다.


용인 IC에서 7분거리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여 자녀분들이 어르신을 자주 찾아뵐 수 있으며
상수원보호구역에 위치하여 고향집같이 편안하며 조용한 전원생활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1인실, 2인실. 부부실, 3인실이 있습니다

어제 패널이 도착해서 오늘부터는 본격적으로 패널로 벽체를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네요. 패널은 골조를 세운후에 정확한 치수를 다시 재서 공장에 발주를

하면 패널공장에서 1차 가공을 해오기 때문에 시간이 걸린답니다. 패널은 여러업체에서 생산하지만  SY패널이 좋아보여서 SY패널을 사용했습니다.

 지난번 세운 골조에 패널을 나사못으로 고정시키는 작업 중입니다. 조립식이라 공사 진도가 무척 빠르네요. 네명이 일하는데 2일차 되니 벌써 이정도입니다.

패널집의 장점은 여러가지가 있지만...더러워지면 물로 청소 한번 하면 되고..그래도 맘에 안들면 페인트 한번 칠하면 되고...여러가지 장점이 있죠 .

외부벽은 외벽사이딩 우레탄 패널 100 mm 짜리입니다. 예전엔 질감이 비닐사이딩처럼 매끈해서 좋아보이지 않았는데..요즘은 엠보싱 처리가 되서

마치 시멘트 사이딩처럼 보이네요.

 외부는 백색이지만 내부는 연 노랑색이네요.

 원래는 외벽을 붙이고 안에는 석고보드로 마감할 수도 있지만. ... 단열효과를 높이기 위해서 안쪽에 50 mm 우레탄 패널을 다시 시공을 해서 2중 벽으로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벽의 두께가 200mm(외벽 100 mm + 빈공간 50 mm + 내벽 50mm)가 되는거죠. 중간에 빈 공간이 있으면 단열효과를

높여 준답니다. 오리털 파카가 따뜻한 것은 오리털 사이에 공기층이 있어서인 것처럼 말이죠 ㅎㅎ

 

물론 요즘은 150mm 패널도 나오기 때문에 150 mm 한장으로 붙이면 더 간편하고 비용도 절감될 수도 있죠.

하지만 이 방법은 건축설계사무소나... 건축하시는 사장님이나 처음 해본다는데...

제가 인터넷에서 집짓는 방법을 검색하다 알게되어....그럴듯 해서  강력히 고집했답니다. 

내 돈 내고 내가 이렇게 짓고 싶다는데 말릴 사람 있나요 ㅎㅎ

물론 패널값이 추가로 들지만 장기적으로는 냉난방비가 절감되서 이득이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에 보이는 패널들이 내벽용 50 mm 패널이죠..은은한 연노랑색이 좋아보입니다.

어릴때는 친구들하고 나무 막대기로 기둥세우고..볏짚으로 벽을 세워서 원시인이 살던 집(?) 만들어 그 안에서 재밌게 놀았던 생각이 납니다.

집짓기는 돈이 많이 드는 놀이 같아요. ㅎㅎ 함께 놀 친구들은 없지만....

 3일에 걸친 골조공사가 끝났네요

 다음 단계는 벽체와 지붕공사입니다. 우레탄 판넬을 사용할 예정인데 이 골조의 간격을 잰 다음 공장에 주문하면 공장에서 일차로 가공을 해서 온답니디ㅏ

 약 1주일 정도 걸린다네요. 다음주에 판넬이 도착하면 세우는 작업을 하는데.. 그 작업도 일주일 걸린답니다. 일주일 후면 집의 형태가 드러나겠군요.

 건물은 기초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2-3층을 올려도 될 정도로 튼튼하게 했습니다. 철근도 2중으로 넣고 콘크리트 두께도 가장 얇은 부분이 40Cm되게 시공을 했습니다.

 벽체는 단열을 위해 100 mm 패널을 외벽으로 하고 50mm 공간을 두고 내벽에 50mm를 세워 2중벽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시골집은 단열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공사비가 좀 더 들더라도 제대로 된 집을 만들고 싶어서 입니다.

한정된 예산으로 집을 지을때 눈에 보이지 않는 기초나 골조, 단열은 소홀히 하고,  눈에 보이는 외벽치장이나  내부 인테리어에 더 많은 비용을 들이기 쉽습니다.

그러나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은 나중에 여유가 생겨도 공사를 다시하기 어렵지만. 눈에 보이는 부분은 언제든지 다시할 수 있기 때문에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의 공사를 제대로 하려고 제 나름대로 노력을 했습니다 ㅎㅎ

 

 

 

 

 

 

 

 

 

 

 

 

 

 

 

 

 

 

 

 

 

 

 

 

 

집을 짓기 위해서는 경계를 확실히 해야 합니다. 집을 짓고나니 남의 땅에 지었다거나 하면 곤란하겠죠..5월 2일 거금 716,000원을 들여 대한지적공사에

신청을 했더니 오늘 5월 8일에 측량하러 왔네요. 3인 1팀이랍니다.. 

 

 

 

 원래 집이 있던 자리에 지으려고 했던터라 일부러 돈들여 가면서 새로 측량을 할 필요가 있나 생각하고 될 수 있으면 안하려고 했는데 건축하시는 분이

꼭 필요하다고 해서 신청을 했습니다. 돈도 돈이지만 신청하고 최대 10일이나 기다려야 한다길래 썩 내키지는 않았지만 꼭 필요하다고 해서

신청을 했었죠.

 원래 30여분이면 끝난다는데 한시간 반 정도를 열심히 돌아다니시더니 저를 부릅니다. 옆의 밭 주인을 모셔오라네요. 왜 그런가했더니 옆밭이 우리 땅을

침범했으니 옆 땅 주인분에게 설명을 해드려야 한다네요..

쥐똥나무를 심어 놓은데가 경계인줄 알았는데 지적도하고 맞지를 않아 측량하는데 시간이 걸린거랍니다.

이 쥐똥나무 경계는 누가 만든 것이냐고 해서 제가 몇 년 전에 만든거라고 했죠. 몇년전에 옆의 밭 주인분이 이 곳이 경계라고 해서 믿고 쥐똥

나무를 심었었던 것이거든요..

그 전에 경계가 있었지만 시에서 분류하수관 묻는다고 파헤쳐 놓아 경계가 불명확해진데다, 제 땅도 원래는 옆 주인분의 땅이었기 때문에

그분의 말씀을 믿었던거죠. 또, 그 분이 그렇게 말씀을 하시는데 새로 들어온 돌인 제가 아니라고 해서 불화를 일으키고 싶지 않아 그냥 놔뒀었는데

오늘 경계복원 측량을 하니 약 20평을 제가 적게쓰고 있었네요 ㅜㅜ

본인이 여기까지만 판다고 정해서 분할해줬는데 기억과 다르다고 하니 당황스럽고 화도 나신데다가, 수년동안 자신의 땅인줄 알고 정성스럽게 가꿔오신 텃밭을

뺐기는 것 같아 아깝기도 하시고, 서운하기도 하신가 봅니다.

한동안 측량하시는 분들의 설명을 들으시더니 이해를 하셨지만 갑작스럽게 벌어진 일에 얼마나 속이 상하실까요.

 맘씨 좋은 어르신은 다행히 마늘값만 받고 땅을 넘겨주기로 하셨습니다.

그동안 남의땅 잘 썼다고 생각하면 좋은데 내 땅를 뺐겼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지 않겠습니까?

 하필이면 잘 자란 마늘들을 뽑아야 하네요 ㅠㅠ. 자식같은 마늘을 뽑아야 하는 어르신의 마음은 돈으로 환산하기 힘들겁니다.

하지만 저도 내일부터는 부지 정리를 해야 다음주 부터 공사를 시작할 수 있어서 이 아까운 마늘을 뽑아야만 하네요.

마늘옆에 앉아 물끄러미 마늘밭을 바라보는 어르신의 모습을 보니 미안하고, 안타깝네요.

이럴줄 알았으면 진즉 측량을 해서 경계를 확실히 하는게 나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듭니다.

 

하여튼 측량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하루였습니다.

 

땡볕에서 수고하신 대한지적공사 용인지사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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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이 꿈꾸던 행복한 노후생활-용인해바라기요양원입니다,

연락처 : 010- 75 4 8- 4 0 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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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해바라기요양원

용인해바라기체험농장에 있는 노인요양원(정원 9명 이하의 가정형)입니다.


용인 IC에서 7분거리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여 자녀분들이 어르신을 자주 찾아뵐 수 있으며
상수원보호구역에 위치하여 고향집같이 편안하며 조용한 전원생활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1인실, 2인실. 부부실, 3인실이 있습니다.

용인해바라기요양원은
고향에 계시는 부모님을 방문하는 것처럼 가족들이 함께 즐기는 곳으로
1) 가족들과 텃밭을 가꿀 수 있으며
2) 향후 가족들이 어르신과 주무시며 놀 수 있도록 방갈로도 대여해 드릴 예정입니다.

용인해바라기요양원은 불가피하게 가정에서 어르신을 모실 수 없는 분들을 위해

어르신들에게는

'자녀들로 부터 떨어져 산다'고 느끼는 곳이 아니라

'주말이나 휴일에 자녀들이 놀러오는 내 집'

보호자분들에게는

' 아픈 부모님이나 할아버지 할머니 병문안 가는 곳'이 아니라

'부모님과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놀러가는 곳' 이 되겠습니다.

입소하실 수 있는 분은

1) 노인장기요양등급 1, 2, 3급

2) 등급판정을 받지는 않았지만 불가피한 이유로 가정에서 모실 수 없는 어르신입니다.

비용은 본인부담금(식대 포함) 월 약 55만으로 등급에 따라/ 사용하시는 방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연락처 : 010-7548-40 60-----------

1. 입소대상 :

- 장기요양1, 2, 3 등급자 ( 기초수급자, 기타 의료수급자)

- 등급을 받지는 않았지만 가정에서 모시기 어려운 사정이 있는 어르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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