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붑니다. 매미소리가 시끄럽고 잠자리들이 부지런히 짝짓기를 하는 것을 보니 가을이 오나 봅니다. 식물들도 가을 햇볕을 쐬며 결실을 맺어 갑니다 . 초록색이던 사마귀 날개도 퇴색해 갑니다. 보호색으로 자신을 숨기는 모양입니다. 가을이 되니 낙엽색으로 변하는 거죠. 가을이 오는 것을 나뭇잎 보다 먼저
알아차리네요.
이 개구리는 원래 이런 색인가요? 보호색으로 옷을 갈아 입었나요?
8월 8일이 입추 23일이 처서라는데... 가을은 이렇게 소리없이 바뀌는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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