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_에서 경매로 농산물 팔기-참 쉽죠--잉 농사를 짓는 것도 문제지만 수확한 농작물을 어떻게 판매할 것인지도 큰 문제입니다. 배춧값 폭등을 계기로 농민과 소비자가 직거래를 해야 한다는 움직임이 생겨나고 있지만 농작물의 종류에 따라서 직거래가 가능한 것도 있고 가능하지 않은 것도 있습니다. 예컨대 제가 키우는 고구.. 즐거운 농부 2010.10.07
호박이 덩굴째 굴러온 날 호박을 심어 놨더니 땅이 비옥하고, 날씨가 무더워서 그런지 덩굴만 무성하고, 기대하던 호박은 구경조차 할 수 없어서 속으로 무지....(젊잖은 체면에 심한 소리 할 수 없고 ㅠㅠ) 했답니다. 며칠 날씨가 서늘해지자 호박잎들이 풀이 죽어가서 무성했던 잎들 사이가 들어나기 시작했습니다. 혹시 하는 .. 즐거운 농부 2010.09.15
고향가는 길 추석을 앞두고 조상님 묘소 벌초하러 고향에 갑니다. 부모님 모시고 동생과 함께 오랫만에 가는 길입니다. 마이산휴게소 전망대에서 본 마이산의 모습.. 저 산넘어 반대편이 제 고향마을입니다. 휴게소 위 정자 한국의 명승 12호?? 저도 처음 알았네요. 저한테 보고도 안하고 누가 이런 것을 만들었을까.. 즐거운 농부 2010.09.05
처갓집 텃밭 처갓집 텃밭입니다. 크진 않지만 여러가지 작물이 심어있습니다. 장인어른이 정성들여 가꾸시는 텃밭 구경 좀 할까요 고추가 자라고 있네요 어찌나 부지런히 가꾸시는지 잡초 한개가 없습니다. 오른쪽 비닐 깐 데에는 배추가 심겨있고 왼쪽은 무우씨를 뿌렸답니다.. 오랫동안 비가 안와서 씨를 뿌린.. 즐거운 농부 2010.08.29
어머니의 소원 예전부터 어머니가 입버릇처럼 하시던 말씀이 있었습니다. "내 소원은 가마솥 걸어놓고 음식해서 동네 잔치 한번 하는 것이다"라는 말씀이죠. 그 말씀이 귀에 박혀서인지 제가 가장먼저 한 것이 덜컥 솥단지를 사서 부뚜막을 만든 것입니다. 밥솥과 국솥을 샀는데 국솥은 쌀한말인가 두말짜리를 거금.. 즐거운 농부 2010.08.02
잡초를 뽑으며-게으른 농부의 변명 오랬만에 부속농장에 들렀습니다. 보름만에 고추밭에는 잡초가 무성하게 자라서 고추밭인지 잡초밭인지 구분이 안갑니다. 밭농사는 잡초와의 싸움이고 축산은 분뇨와의 싸움이라더니 장마철에 비가 한번 오고나면 잡초와의 전쟁은 절정에 다릅니다 이렇게 잡초를 놔두면 농작물이 흡수해야 할 영양.. 즐거운 농부 2010.07.29
제 글이 다음 아고라에.. 2일만에 조횟수가 1만3천 댓글이 94개 네요.. 그만큼 벼농사와 농촌에 관심이 많으신 것이겠죠.. 댓글을 읽어 보시면 사연이 가지가지네요 즐거운 농부 2010.07.21
고추 피망 오이 방울토마토 본격적인 수확의 계절이 된 것 같습니다. 고추를 며칠전에 땄는데 다시 이렇게 많이 열렸네요 오이도 아삭아삭 맛이 있답니다. 피망도 주인장 잘 잘 안보이는 곳에서 이렇게 많이 자라고 있었네요 한 바구니에 가득 찼습니다. 우리 식구 며칠 먹어도 되겠죠 방울 토마토도 이쁘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 즐거운 농부 2010.07.15
집들이 하는 날 오늘(2010.7.10) 우리집 농장 집들이 하는 날입니다, 어머니, 자형, 누나, 옆집 할머니까지 열심히 준비히고 계십니다. 저 멀리 가마솥에 뭔가가 끓고 있네요. 뭘까요? 닭 20마리가 가마솥안에 끓고 있네요. 오가피를 필두로 하여간 몸에 좋다는 약재를 다 넣었답니다. 가마솥이 크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었.. 즐거운 농부 2010.07.11
가마솥에 누룽지 만들기 어제 서둘러 현미밥을 전기밥솥에 하려다 불리지 않은 현미가 설익어서 푸석푸석한 밥을 가마솥에 넣어 누룽지를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어머니가 가마솥에 밥을 골고루 펴고 불을 때기 시작했습니다. 좀 지나니 솥에서 땀이 나기 시작하네요 이 더위에 저렇게 아래서 불이 타니 땀이 안날수가 없.. 즐거운 농부 2010.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