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토요일...시간을 내서 고구마를 심기로 했습니다.

다른해에는 5월 20일경에 심었는데 차를 운전하며 지나가다 다른 밭을 보니 벌써 고구마를 심은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그걸보자 마음이 급해져서 모종상에 가서 고구마 5단을 샀습니다. ㅎㅎ

 작년에 유용하게 썼던 고구마 심는 도구도 챙기구요..

 고구마를 심습니다. 

 이 상태로 놔두면 비닐구멍을 통해서 열기가 빠져나오면서 고구마 줄기가 말라버리더라구요.

 그래서 흙을 덮어 줍니다.

 줄기가 흙과 밀착하라고 삽으로 한대 때려줍니다 ㅋㅋ

 

 

 검은 비닐이 태양열을 흡수해서 무지 뜨거워 집니다.

당연히 비닐위에 놓은 고구마잎은 말라 죽습니다.

말라 죽어도 뿌리가 내리면 다시 잎이 나오지만 아무래도 안말라 죽는 것보다는 자라는 속도가 더딜 것 같아요.

그래서 주위에 흙을 둘러줘서 말라죽지 않게 보호를 해 줍니다.

5단(500개라는데 세어보지는 않아 정확히는 모르겠네요)을 심으니 4두럭을 심을 수 있네요.

작년에는 봄가뭄이 심해서 비싼 고구마싹을 많이 말라 죽였는데..

금년에는 땅에 습기가 충분할 때 심어서 뿌리가 잘 내릴 것 같습니다.

 

작년 이쯤에 호박고구마 1단에 11,000원-12,000원 했는데 금년에는 8,000원이라네요.

금년에 호박고구마 농사가 잘 되서 호박고무마의 달달한 맛을 어르신들과 함께 즐기면 좋겠습니다.

 

======전원에서 즐기는 편안한 노후생활 ==용인해바라기요양원(010- 83 01-40 61)=====

 

이번 토요일(6월 4일) 고구마를 심으려 합니다.  혹시 고구마 심기 도와주실 분 계시면 연락주세요

작업시간은 30분-1시간 정도면 된답니다.  보수는 없고 새참에(잔치국수?) 막걸리는 드립니다. ㅎㅎ

가족들과 함께 오셔서 일손도 돕고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ㅇ 일시 : 2011. 6. 4(토) 14:00-19:00 중  30분-1시간만(그 이상은 사절합니다)

ㅇ 장소 :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대대리 218번지

ㅇ 신청 : 010-8 3 01-4 0 6 1(문자로 연락주세요.. 준비관계로 어른 몇명, 어린이 몇명 알려주세요)

    * 초보자 /남녀노소 불문하고 환영합니다.

 

고구마 심을 밭입니다.

 멀리 해남에서 가져온 호박고구마 모종... 금년엔 밤고구마와 호박고구마를 심을 예정입니다.

 고구마 심는 요령은 간단합니다.  이렇게 막대기로 고구마 사이의 간격을 잰 다음...장갑 끝의 빨간 표시가 보이시죠???

 약 15도-20도 각도로  땅을 판 다음 

 고구마 모종을 넣고

 손을 넣어 살짝 덮어 주시면 됩니다(모델은 맨손이지만 .. 장갑도 빌려 드려요 ㅎㅎ)..혼자 사진을 찍다보니 장갑을 벗었답니다.

 다 심었네요 ...고구마 심기... 참 쉽죠

 주인장이 샘플로 심은 것 보이시나요? ㅎㅎ 나머지는 토요일에 심을 에정입니다. 

작년에 고구마 농사가 흉작이어서 금년에는 모종값도 무지 비싸네요..ㅠㅠ  작년에 모종 1단(약 1Kg...5평 정도 심을 분량)에 5,000원(밤고구마), 6,000원(호박고구마)

하던 것이 지지난주 최고 높은때는 12,000원(밤고구마), 11,000원(호박고구마)까지 올라갔답니다. 값이 비싸니 작년에는 왠만하면 그냥 버렸던 고구마 줄기 하나도

잘 다듬어 심게 되네요...비싸야 귀한 줄 알게 되나 봅니다.

 

 일만 하시면 재미 없잖아요... 시원한 느티나무 그늘 아래서 새참도 드시고 커피도 한잔 하고 가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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