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의 하루

(즐거운 용인해바라기요양원)-복사꽃 활짝 핀 봄 날 호박고구마 심었어요

해바라기요양원 2013. 5. 4. 20:31

오늘은 토요일...시간을 내서 고구마를 심기로 했습니다.

다른해에는 5월 20일경에 심었는데 차를 운전하며 지나가다 다른 밭을 보니 벌써 고구마를 심은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그걸보자 마음이 급해져서 모종상에 가서 고구마 5단을 샀습니다. ㅎㅎ

 작년에 유용하게 썼던 고구마 심는 도구도 챙기구요..

 고구마를 심습니다. 

 이 상태로 놔두면 비닐구멍을 통해서 열기가 빠져나오면서 고구마 줄기가 말라버리더라구요.

 그래서 흙을 덮어 줍니다.

 줄기가 흙과 밀착하라고 삽으로 한대 때려줍니다 ㅋㅋ

 

 

 검은 비닐이 태양열을 흡수해서 무지 뜨거워 집니다.

당연히 비닐위에 놓은 고구마잎은 말라 죽습니다.

말라 죽어도 뿌리가 내리면 다시 잎이 나오지만 아무래도 안말라 죽는 것보다는 자라는 속도가 더딜 것 같아요.

그래서 주위에 흙을 둘러줘서 말라죽지 않게 보호를 해 줍니다.

5단(500개라는데 세어보지는 않아 정확히는 모르겠네요)을 심으니 4두럭을 심을 수 있네요.

작년에는 봄가뭄이 심해서 비싼 고구마싹을 많이 말라 죽였는데..

금년에는 땅에 습기가 충분할 때 심어서 뿌리가 잘 내릴 것 같습니다.

 

작년 이쯤에 호박고구마 1단에 11,000원-12,000원 했는데 금년에는 8,000원이라네요.

금년에 호박고구마 농사가 잘 되서 호박고무마의 달달한 맛을 어르신들과 함께 즐기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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