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용인시농업기술센터에서 블로그 교육을 받는 날.. 포토스케이프로 사진 편집을 하였습니다. 좀 간지 나나요? ㅎㅎ

 강사님은 펠콘 김대영님...펠콘스케치라는 블로그를 운영하는 파워블로거죠

 

 어제 초저녁에 활짝 피었던 조롱박.. 오늘 갔더니 벌써 시들었네요. 꽃 말이 '밤의 고독'이랍니다. 다른 꽃들은 밤에 잠을 자는 데 잠 못 자고 홀로 피었으니 고독하겠죠? 아니면 즐거울려나??

 

 

 

이 교육은 무료랍니다. 부럽죠? 여러분들도 가까운 농업기술센터에 문의해 보세요.. 꼭 농민이 아니어도 관계없답니다. 베란다에서 채소를 가꾸고 화분 키우는

 도시농부도 많잖아요 . 이러다 저도 파워 블로거 되면 어쩌죠? ㅎㅎ

 

 인증샷이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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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태연못-보기에는 깨끗하지 않지만 생물들이 살아가기에 부족함이 없는 자연에 가까운 연못. 봄에 개구리 알을 넣었더니 개구리가 자라서 시끄럽게 울어 댑니다.

시장에서 미꾸라지 5천원어치를 사서 넣어 줬더니 물위로 뛰어 올라 벌레들을 잡아 먹느라 정신이 없네요. 미꾸라지가 볼펜만큼 큰 것 같아요. 생태연못은 다양한

식물, 곤충, 동물들을 볼 수 있고 무엇보다도 먹이를 준다거나 물을 갈아준다거나 할 필요가 없는 것이 장점입니다. 게으른 농부에게 딱 맞는 연못이죠.

 

 

 꽃 양귀비

 오이꽃... 오이는 오전 다르고 오후 다르게 쑥쑥 자란답니다. 새끼 손가락만한 것이 3일이면 이렇게 크네요. 부모님과 나눠 먹으려고 땄다가 몰래 혼자 먹었답니다.

아침에 가보니 어제 볼 수 없었던 꽃 양귀비들이 서로 봐 달라고 하네요

 끈끈이 대나무... 하얀나비 한마리

 사진 실력이 영 ㅠㅠ 

 홍화꽃

 조롱박꽃... 낮에는 부끄러워 지고 밤에만 핀답니다. 해가 떨어지니 부끄럽게 피네요

 2010. 6.12 일에 심은 열무..열흘만에 먹을 수 있어 열무라나.. 아무 약도 안하고 자연 그대로 키웠더니 벌레가 다 먹어 버리고 ㅠㅠ 얼마나 맛이 있을까?

여러분들은마트에서 이런 채소를 팔면 유기농이라 건강에 좋다 생각하고 사가실까요?

 2010.6.26 집사람과 딸이 심은 열무와 상추... 씨 뿌린지 3일 밖에 안됐는데 ㅓㄹ써 싹이 나왔네요. 아침다르고 저녁 다르게 큰답니다. 작은 것이 상추고 큰 것이 열무랍니다. 열무가 확실히 빨리 자라죠

 

덩쿨식물(콩,호박 등)이 올라갈 수 있도록 줄을 매주시는 어머니.. 조금이라도 공간이 있으면 뭐든 심어야 직성이 풀리신다는데..

 용인해바라기교육농장

 

2010년 6월 7일(월요일) 한달여전에 사둔 가마솥에 길(녹을 닦아내고 광을 내는 일)을 들이는 날이다. 나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에

부모님이 오셔서 하신다. 사포 등으로 녹을 닦아내고 들기름과 숯가루를 볏짚에 묻혀 닦은 후에 불을 때서 기름기를 날려 보낸단다.

열심히 기름칠을 하시는 어머니

항상 소원이 이런 가마솥에 국 끓이고 밥해 드시는 거라더니 소원이 이뤄져서인지 힘드신 줄도 모르고 열심히도 닦으신다. 

 기름칠 다하고 드디어 불 때는 시간... 어설프게 만든 부뚜막에 의외로 불이 잘 붙는다... 계획대로 안된 것은 바람의 방향이 제멋대로

불어 눈이 맵다는 것 ㅠㅠ

하여튼 가마솥 길들이기는 성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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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자연의 선물 농장용인해바라기 교육농장에서 사용하는 농산물을 친환경적으로

생산하기 위해서 전라남도 진도에 만든 약 1만평 규모의 직영농장입니다.

 

진도농장에서는 농약이나 화학비료가 필요하지 않은 농작물(고구마, , 야콘, 고사리,

봄동배추, 시래기, 연근, 연잎, 도라지 등)과 민물 수산물(미꾸라지, 우렁, 민물새우,

붕어 등), 그리고 넓은 야산에서 자유롭게 자란 닭고기와 유정란을 자연농법으로 키워

고객분들이 안심하고 드실 수 있는 건강한 먹거리를 공급할 것입니다.

 

전라남도 진도군 지산면 앵무리 산38-1, 398, 399 6필지

 

 

 

 

'사과는 인간이 아니라 사과나무가 만든다.

내 눈과 손이 곧 농약이고 비료다'.

10년 동안 무농약 사과재배를 위해 뼈를 깍는 노력을 한 일본의 사과 농부

 '기무라 아키노리(木村 秋則)라는 분 한 말씀이랍니다.

많은 분들이 읽고 감명을 받은 '기적의 사과'라는 책에 나오는 말이죠.

 

잠시 그와 관련된 글을 더 읽어 볼까요.

 

자연은 그 자체로 완결된 시스템이다.

사람의 도움 같은 게 없어도 초목은 무성하게 잎을 맺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다.

 

그 시스템에 손을 댐으로써

인간에게 편하고 좋은 결과를 얻으려 하는 행위가 곧 농업이라고

'후쿠오카 마사노부(福岡 正信 : 자연농법의 창시자 : 1913~2008)는 말한다.

 

비료를 주면 보다 큰 열매를 맺는다.

해충을 죽이면 보다 많은 작물을 수확할 수 있다.

인간은 그런 식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비료를 주고 해충을 없애는 방법을 발달시켜 왔다.

 

그것이 거듭된 결과

농작물은 자연의 산물이라기 보다

일종의 석유화학 제품이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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