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의 하루

용인해바라기농장의 꽃들(6월)-4

해바라기요양원 2010. 6. 30. 00:20

 생태연못-보기에는 깨끗하지 않지만 생물들이 살아가기에 부족함이 없는 자연에 가까운 연못. 봄에 개구리 알을 넣었더니 개구리가 자라서 시끄럽게 울어 댑니다.

시장에서 미꾸라지 5천원어치를 사서 넣어 줬더니 물위로 뛰어 올라 벌레들을 잡아 먹느라 정신이 없네요. 미꾸라지가 볼펜만큼 큰 것 같아요. 생태연못은 다양한

식물, 곤충, 동물들을 볼 수 있고 무엇보다도 먹이를 준다거나 물을 갈아준다거나 할 필요가 없는 것이 장점입니다. 게으른 농부에게 딱 맞는 연못이죠.

 

 

 꽃 양귀비

 오이꽃... 오이는 오전 다르고 오후 다르게 쑥쑥 자란답니다. 새끼 손가락만한 것이 3일이면 이렇게 크네요. 부모님과 나눠 먹으려고 땄다가 몰래 혼자 먹었답니다.

아침에 가보니 어제 볼 수 없었던 꽃 양귀비들이 서로 봐 달라고 하네요

 끈끈이 대나무... 하얀나비 한마리

 사진 실력이 영 ㅠㅠ 

 홍화꽃

 조롱박꽃... 낮에는 부끄러워 지고 밤에만 핀답니다. 해가 떨어지니 부끄럽게 피네요

 2010. 6.12 일에 심은 열무..열흘만에 먹을 수 있어 열무라나.. 아무 약도 안하고 자연 그대로 키웠더니 벌레가 다 먹어 버리고 ㅠㅠ 얼마나 맛이 있을까?

여러분들은마트에서 이런 채소를 팔면 유기농이라 건강에 좋다 생각하고 사가실까요?

 2010.6.26 집사람과 딸이 심은 열무와 상추... 씨 뿌린지 3일 밖에 안됐는데 ㅓㄹ써 싹이 나왔네요. 아침다르고 저녁 다르게 큰답니다. 작은 것이 상추고 큰 것이 열무랍니다. 열무가 확실히 빨리 자라죠

 

덩쿨식물(콩,호박 등)이 올라갈 수 있도록 줄을 매주시는 어머니.. 조금이라도 공간이 있으면 뭐든 심어야 직성이 풀리신다는데..

 용인해바라기교육농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