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는 인간이 아니라 사과나무가 만든다.
내 눈과 손이 곧 농약이고 비료다'.
10년 동안 무농약 사과재배를 위해 뼈를 깍는 노력을 한 일본의 사과 농부
'기무라 아키노리(木村 秋則)라는 분 한 말씀이랍니다.
많은 분들이 읽고 감명을 받은 '기적의 사과'라는 책에 나오는 말이죠.
잠시 그와 관련된 글을 더 읽어 볼까요.
자연은 그 자체로 완결된 시스템이다.
사람의 도움 같은 게 없어도 초목은 무성하게 잎을 맺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다.
그 시스템에 손을 댐으로써
인간에게 편하고 좋은 결과를 얻으려 하는 행위가 곧 농업이라고
'후쿠오카 마사노부(福岡 正信 : 자연농법의 창시자 : 1913~2008)는 말한다.
비료를 주면 보다 큰 열매를 맺는다.
해충을 죽이면 보다 많은 작물을 수확할 수 있다.
인간은 그런 식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비료를 주고 해충을 없애는 방법을 발달시켜 왔다.
그것이 거듭된 결과
농작물은 자연의 산물이라기 보다
일종의 석유화학 제품이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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