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까리꽃과 아주까리입니다.

 잡초인줄 알고 열심히 뽑았는데 오늘보니 이렇게 이쁜 꽃이 폈네요. 다음에는 뽑을지 말지 갈등을 할 듯합니다.

 지난주 심은 배추 300개.. 날이 너무 더운데다가 비가 이번주 내내 와서 녹아버린 것도 있지만 대부분 잘 자랐네요.

대견스럽습니다. 올해는 날씨가 안좋아 배추값이 비싸다던데... 생계에 좀 도움이 될까요? ㅎㅎ

 하얀 봉선화.. 봉선화꽃 색이 너무 다양해서 종류별로 씨앗을 받아놔야 할텐데...

 

 10일전에 뿌린 무우씨앗... 확실히 쌍떡잎식물이네요

 어성초...잎에서 물고기 비린내가 난 때다는 식물입니다. 아토피에 좋다고해서 우리애들 아토피로 고생할 때 그렇게 구하려고 했는데 쉽지

않았는데.. 드디어 구했네요.

 삼백초...하여간 좋다는 데가 많은데..ㅎㅎ

 야콘.. 땅속의 과일이랍니다... 배처럼 시원한 맛이 나는 식물인데... 지금은 많이 재배해서 비교적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대추나무에 대추가 열렸네요.. 작년가을에 몇 그루 심었는데 이 나무에서만 열매가 열렸습니다. 이렇게 빨리 열매를

맺으면 성장에 써야할 영양분이 다 열매로 가서 나중에 크게 자라기 힘들답니다. 사람도 신체적, 경제적, 사회적, 정신적..으로 성장하기 전에

열매를 바라면 큰 사람이 되기 힘들죠... 누구나 다 지름길로 가기를 바라지만 너무 지름길만 찾다보면 스스로 판 함정에 빠지기도 하죠.

 뽕나무...잎을 갈아서 비오는 날 뽕잎칼국수나 한그릇할까요

 복숭아 나무...가지도 잘라주고 꽃도 따주고 열매도 따줘야 큰 복숭아가 열리는데 그냥 놔두니 개복숭아만 잔뜩열렸네요.. 이 개복숭아도

효소만들면 좋다는데...

 암수세미꽃

 

 작두콩입니다...콩의 크기가 일반콩의 10배는 될 듯

 우리집에 딱 하나 밖에 안달린 박입니다.. 꼭지가 떨어질까 염려해서 묶어 줬는데 실력이 영 어설프네요.. 더 위태로워 보여요 ㅠㅠ

박은 초가집 지붕에 달려 있어야 하는데,, 왠지 안어울립니다.. 초가집 지붕에 새하얀 박꽃이...달구경 하지요

 

 꽃기린... 오래도 피어 있습니다.

 메리골드인가요??? 무지 많은데 정확한 이름을 모르겠네요

 

 

 주인장이 진도에 다녀 오는 동안 농장의 식물들은 각자의 자리를 잘 지키고 있습니다. 연못에 살고있는 개구리가 잘 보이시나요?

개구리 모습이 싼 티 나지 않고 왠지 럭셔리 해 보이는 이유는 등 줄기에 금테비슷한 줄이 있기 때문이죠 . 금개구리는 아니고 참개구리네요

 붉은 화초 아주까리가 달렸습니다.

 

 이건 미나리꽃 이립니다.. 미나리에도 꽃이 피는 걸 처음 봤어요

 집사람이 아는 분에게 얻어 온 채송화가 이쁘게 피었습니다.

 붉은 해바라기.. 작고 이쁘네요. 술 한잔 했는지 발그레 합니다

 흔히 보던 아주까리 꽃입니다. 위에 있는 붉은 아주까리와는 다르죠

 

 작두콩꽃입니다.

 범상치 않게 생긴 호박 하나... 바로 국수호박입니다... 속이 국수가락처럼 차 있어서 국수처럼 먹을 수 있답니다 딱 하나 달렸네요

 화초호박

 

 일주일 전에 발아시킨 연꽃씨앗이 이렇게 자랐네요

 울금(강황)이랍니다. 흔히 카레의 노란색을 내는 원료로 알고 있죠.. 뿌리는 생강처럼 생겼는데 지난 5월 21일에 심었더니 이렇게 자랐답니다

제대로 크면 1미터 정도 자라는 것 같아요

 맨드라미꽃입니다, 얼마나 잘 자라는지 맨드라미 많이 자라고 잇습니다. 잎은 따서 부침개 해 먹으면 좋다네요.. 꿀꺽.. 오늘처럼 비오는 날에는

한번 해 먹을까요

 울 밑에서 봉선화야 네모양이 처량하다...길고 긴 날 여름철에 아릅답게 꽃 필 적에 어여쁘신 아가씨들 너를 반겨 놀았도다..손톱에 이쁘게 물

 한번 들여 볼까요

 처음으로 핀 코스모스

 

 뽕나무입니다. 누에만 먹는 줄 알았는데 사람에게(특히 고혈압 등)에 좋은 식품이라네요... 믹서에 갈아서 칼국수나 수제비 반죽하면 맛도 좋고

보기데 좋고 건강에도 좋답니다.

 해바라기교욱농장에 여름이 깊어가네요. 멀리 매미소리가 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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