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의 하루

용인해바라기 교육농장(8월)-2

해바라기요양원 2010. 8. 27. 22:29

 아주까리꽃과 아주까리입니다.

 잡초인줄 알고 열심히 뽑았는데 오늘보니 이렇게 이쁜 꽃이 폈네요. 다음에는 뽑을지 말지 갈등을 할 듯합니다.

 지난주 심은 배추 300개.. 날이 너무 더운데다가 비가 이번주 내내 와서 녹아버린 것도 있지만 대부분 잘 자랐네요.

대견스럽습니다. 올해는 날씨가 안좋아 배추값이 비싸다던데... 생계에 좀 도움이 될까요? ㅎㅎ

 하얀 봉선화.. 봉선화꽃 색이 너무 다양해서 종류별로 씨앗을 받아놔야 할텐데...

 

 10일전에 뿌린 무우씨앗... 확실히 쌍떡잎식물이네요

 어성초...잎에서 물고기 비린내가 난 때다는 식물입니다. 아토피에 좋다고해서 우리애들 아토피로 고생할 때 그렇게 구하려고 했는데 쉽지

않았는데.. 드디어 구했네요.

 삼백초...하여간 좋다는 데가 많은데..ㅎㅎ

 야콘.. 땅속의 과일이랍니다... 배처럼 시원한 맛이 나는 식물인데... 지금은 많이 재배해서 비교적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대추나무에 대추가 열렸네요.. 작년가을에 몇 그루 심었는데 이 나무에서만 열매가 열렸습니다. 이렇게 빨리 열매를

맺으면 성장에 써야할 영양분이 다 열매로 가서 나중에 크게 자라기 힘들답니다. 사람도 신체적, 경제적, 사회적, 정신적..으로 성장하기 전에

열매를 바라면 큰 사람이 되기 힘들죠... 누구나 다 지름길로 가기를 바라지만 너무 지름길만 찾다보면 스스로 판 함정에 빠지기도 하죠.

 뽕나무...잎을 갈아서 비오는 날 뽕잎칼국수나 한그릇할까요

 복숭아 나무...가지도 잘라주고 꽃도 따주고 열매도 따줘야 큰 복숭아가 열리는데 그냥 놔두니 개복숭아만 잔뜩열렸네요.. 이 개복숭아도

효소만들면 좋다는데...

 암수세미꽃

 

 작두콩입니다...콩의 크기가 일반콩의 10배는 될 듯

 우리집에 딱 하나 밖에 안달린 박입니다.. 꼭지가 떨어질까 염려해서 묶어 줬는데 실력이 영 어설프네요.. 더 위태로워 보여요 ㅠㅠ

박은 초가집 지붕에 달려 있어야 하는데,, 왠지 안어울립니다.. 초가집 지붕에 새하얀 박꽃이...달구경 하지요

 

 꽃기린... 오래도 피어 있습니다.

 메리골드인가요??? 무지 많은데 정확한 이름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