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에 들어서니 어제까지 못보던 꽃이 눈에 딱 띄입니다. 용인해바라기 농장에 처음 핀 해바라기 꽃이죠
가까이 다가가 봤습니다. 활짝 핀 모습이 이쁘죠
자세히 둘러보았습니다. 무슨 꽃일까요. 바로 아주까리꽃이랍니다. 옛날 할머니들이 머리단장할 때 아주까리기름이나 동백기름 바르고 참빗으로
이쁘게 단장을 하시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아주까리꽃하면 생각나는 노래가 있죠. 꽃바구니 옆에끼고 나물캐는 아가씨야 아주까리 동백꽃이
제 아무리 고와도 동네방네 생각나는 내사랑만 하오리까 아리아리 동동 스리스리 동동 아리랑 콧노래를 들려나 주소.
아리랑 목동이라는 민요인데 체육대회 때 응원가로 불렀던 단골노래죠. 지금 생각해보면 이게 왜 응원가인지 이유는 아리송하군요 ㅎㅎ
아주까리 기름은 체해서 소화가 안될 때 소화제 대신으로 먹기도 하고 부침개할 때 쓰기도 했다네요. 고소한 맛 같은것은... 없었답니다
참깨꽃입니다. 참기름 짤 때 쓰는 식물이죠. 고소한 향기가 꽃에서 나는 듯 합니다.
농장 옆 도라지 밭에 핀 도라지꽃
백도라지랍니다. 도라지 도라지 백도라지 심심산골에 백도라지. 한 두뿌리만 캐어도..... 백도라지는 한약재로 인기가 높답니다.
이쁘죠
용인해바라기교육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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