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농부

(나만의 정원가꾸기)-미루고 미루다 뭔가(?)를 심었답니다 (2)

해바라기요양원 2012. 9. 19. 20:16

지난 8월 초에 폭염속에서 꾸미다 만 정원입니다. 그동안 뭔가를 심어야 하는데 차일피일 미루다 이제 가을이고 곧 겨울이니  더 이상 미룰 수가 없어

뭔가를 심어야겠네요.

보름전에 부모님이 메밀을 심으셨는데 이렇게 싹이 났네요. 메밀은 심고 나서 2달 후면 열매를 먹을 수 있을만큼 빨리 자라는 식물이랍니다.

열매는 작고 수확량도 적지만 아쉬운대로 먹거리가 되기 때문에 흉년들어 다른 농사를 짓기에는 시기를 놓친 때 메밀을 심었다네요.

 

보름후면 꽃도 피겠네요.. '메밀꽃 필 무렵' 소설에서 소금같다고 표현했는데 조금있으면 소금같이 하얀 메밀꽃을 볼 수 있겠어요.

열무가 자라고 있어요

놀고있는 땅을 삽으로 한 번 뒤집어 주고..거름을 적당량 뿌려 주었습니다.

내 정원에 유일하게 핀 꽃--이 꽃 이름이 뭘까요? 5개를 심었는데 딱 하나 폈네요.

꽃무릇이라네요....이 꽃이 상사화인지 꽃무릇인지 의견이 분분한데..찾아보니 그럴만도 하네요.

이 꽃도 원추리꽃과 나리꽃, 나팔꽃과 고구마꽃 처럼 사촌지간이라 구분이 쉽지 않은가 봐요.

 

학교 다닐때 배웠던 생물의 분류 단계.....계-문-강-목-과-속-종....

(목)-아스파라거스목, (과)--수선화과, (속)--상사화속, (종)--- 꽃무릇종/상사화종... 즉, 두 꽃은  상사화 속에 속한 꽃무릇종과

상사화종이랍니다.

상사화란 이름이 붙은 이유는 꽃이 먼저 피고 꽃이 진 다음 비로소 잎이 나오기 때문에 꽃과 잎이 같이 있지를 못하는 꽃이라서

상사화(서로 생각만 하는 꽃)라네요...당연히 꽃말은 '이룰 수 없는 사랑'이랍니다.

오늘 뿌릴 씨앗은..황금--저도 뭔지는 모르지만 약초이고 이름이 예뻐서 심어 봤답니다 ㅎㅎ

당귀.....씨앗인데도 당귀향이 죽여 줍니다 ㅎㅎ

닭백숙 필수품 황기..꽃이 참 이쁘더라구요

꽃은 아니지만...상추

시금치도 뿌렸답니다 ㅎㅎ 도라지씨도 뿌려야 하는데 집에 없어서 다음에 뿌려야겠네요.

이렇게라도 씨뿌리기를 마무리 하니 속이 후련합니다. 금년에 싹만 나서 뿌리가 내리면 내년에는 봄부터 아름다운 새싹들이 돋아 날 것 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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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

입구

자연채관시설을 갖춘 복도

정원

 

1인실

개인용 물품 정리장

프로그램실

 

 

 

 

 

입구의 느티나무

 

 

 

 

 

 

 

가을풍경

 

화장실(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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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이 꿈꾸던 행복한 노후생활-용인해바라기요양원입니다,

연락처 : 010- 75 4 8- 4 0 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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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해바라기요양원

용인해바라기체험농장에 있는 노인요양원(정원 9명 이하의 가정형)입니다.


용인 IC에서 7분거리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여 자녀분들이 어르신을 자주 찾아뵐 수 있으며
상수원보호구역에 위치하여 고향집같이 편안하며 조용한 전원생활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1인실, 2인실. 부부실, 3인실이 있습니다.

용인해바라기요양원은
고향에 계시는 부모님을 방문하는 것처럼 가족들이 함께 즐기는 곳으로
1) 가족들과 텃밭을 가꿀 수 있으며
2) 향후 가족들이 어르신과 주무시며 놀 수 있도록 방갈로도 대여해 드릴 예정입니다.

용인해바라기요양원은 불가피하게 가정에서 어르신을 모실 수 없는 분들을 위해

어르신들에게는

'자녀들로 부터 떨어져 산다'고 느끼는 곳이 아니라

'주말이나 휴일에 자녀들이 놀러오는 내 집'

보호자분들에게는

' 아픈 부모님이나 할아버지 할머니 병문안 가는 곳'이 아니라

'부모님과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놀러가는 곳' 이 되겠습니다.

입소하실 수 있는 분은

1) 노인장기요양등급 1, 2, 3급

2) 등급판정을 받지는 않았지만 불가피한 이유로 가정에서 모실 수 없는 어르신입니다.

비용은 본인부담금(식대 포함) 월 약 55만으로 등급에 따라/ 사용하시는 방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연락처 : 010-7548-40 60-----------

1. 입소대상 :

- 장기요양1, 2, 3 등급자 ( 기초수급자, 기타 의료수급자)

- 등급을 받지는 않았지만 가정에서 모시기 어려운 사정이 있는 어르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