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농부

(알고보면 참 쉬운 된장 담그기 1편).....일년 동안 먹을 장 담궜어요 ㅎㅎ

해바라기요양원 2013. 3. 5. 19:44

 

오늘은 장 담그는 날입니다. 용인 백암에서 콩농사 지어 메주 만드시는 분에게서 메주 2말을 샀습니다.

전날 메주에 붙어있는 이물질을 깨끗이 제거하고

바람이 잘부는 따스한 햇볕에 잘 말립니다.

장 항아리를 깨끗이 씻고

생수를 준비합니다. 원래는 좋은 약수를 사용해야 한다고 하는데 구하기 쉽지 않으니 생수를 사서하는게 제일 편리하고

안심이 되더라구요 ㅎㅎ

시원하게 부는 바람과 따스한 햇볕을 쐬며 메주가 잘 마르고 있어요.

어머니도 메주 한말을 협찬해 주셨네요 ㅎㅎ 이 메주는 어머니가 직접 만드신거랍니다.

몇년전에 사 놓은 소금을 생수로 녹여 소금물을 만듭니다.

주인공은 울 어머니

소금물은 농도가 중요하기 때문에 농도를 맞추려고 계란을 띄워 놨습니다.

계란이 500원 동전만큼 보이면 농도가 맞는다는 것은 상식이죠?

다음은 일사천리입니다. 메주를 항아리에 넣고 준비된 소금물만 적당량 부어 넣으면 됩니다.

 

이때.... 간장량을 많게 하려면 소금물을 많이 넣어 주면 되는데..소금물을 많이 넣으면.. 된장맛이 덜하답니다.ㅠㅠ

된장과 간장 중 하나를 선택하거나..절묘하게 양을 맞추어야 하는 어려운 선택을 해야 한답니다,

우리집은 당연히 된장맛이 좋게하는 것이 우선이라 소금물을 많이 넣지 않는답니다..

된장 항아리를 마무리 하는 방법은 고장마다 집안마다 다 다르더라구요. 우리집은 가장 최소한인 숯과 붉은 고추만

넣습니다.

숯은 이물질을 제거하는 용도고...

붉은 고추는 악귀를 쫒기 위해 넣는다는데..

아마도 고추의 매운 맛이나 냄새가 벌레들을 쫒아 내고 약간의 살균 역할도 하는 것 같아요.(잘은 모르겠지만)

 

요즘은 유리 뚜껑을 덮어 놓으면 벌레가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멋으로 하는 것 가닌가 생각해 봅니다. 

하여간 ...금년에도 따스한 봄볕 아래 메주가 잘 숙성되서 맛있는 된장으로 재탄생하기를 바랍니다 ㅎㅎ

 

=======어르신이 꿈꾸던 행복한 노후생활..용인해바라기요양원==================

전원에서 즐기는 편안한 노후생활=용인해바라기요양원(010-75 48-4060)

용인해바라기요양원은
고향에 계시는 부모님을 방문하는 것처럼 가족들이 함께 즐기는 곳으로

 

 

어르신들에게는

'자녀들로 부터 떨어져 산다'고 느끼는 곳이 아니라

'주말이나 휴일에 자녀들이 놀러오는 내 집'

보호자분들에게는

' 아픈 부모님이나 할아버지 할머니 병문안 가는 곳'이 아니라

'부모님과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놀러가는 곳' 이 되겠습니다.

입소하실 수 있는 분은

노인장기요양등급 1, 2, 3급(시설급여)

비용은 본인부담금(식대 포함) 월 55만으로 등급에 따라/ 사용하시는 방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