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밭일하다가 밭옆에 있는 뽕나무에 오디가 달려 있는 것을 봤어요.
자연상태에서 자라는 재래종 뽕나무라 오디가 크지는 않아요.
동생하고 조카, 어머니와 함께 오디를 땁니다. 오디나무 아래에 돗자리를 깔아놓고
뽕나무를 막대기로 살살 두드리면 잘 익은 오디가 후두둑 떨어집니다.
요렇게 돗자리를 오므려서... 시원한 그늘로 이동한 다음
잘 선별하면 됩니다.. 자연상태에서 자란 오디라 벌레들이 엄청 달려있네요...
달콤한 맛을 보러 벌레들이 달려들었겠죠
집에와서 물에 두세번 씻어서 채반에 올려놓고 물기를 제거합니다.
내일은 설탕사서 오디효소를 만들어야겠어요..왠지 횡재한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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