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농부

동네 구경하며 숨은 보물 찾기

해바라기요양원 2011. 1. 4. 22:41

 바람도 쐴겸 동네구경을 나갔습니다. 추운 날씨에 눈이 안녹아 미끄럽네요

 겨울 나무 위로 하늘이 멋있습니다... "당신의 눈 속에 내가 있고 내 눈 속에 당신이 있을 때 우리 서로가 행복했노라... 겨울나무 사이로 당신은 가고 나는 한 마리 새가

되었네" 하는 조용필의 노래(돌아오지 않는 강)가 문득 생각나네요 ㅎㅎ

 단독주택단지입니다.

 이런 집도 있네요.. 카페 차리면 좋을 듯한 분위기.. 이 집에 사시는 분들은 항상 전원카페에서 차 마시는 분위기로 사실 듯

 멋진 집들이 여러채 있는데 차마 정면으로 촬영을 못하겠어요.. 도둑이 사전 정탐하러 온 것으로 오해할까봐 ㅋㅋ 아쉬운 점은 땅이 좁아서 텃밭 같은 게 없는 점인데

그러려면 두필지를 사서 한 필지에만 주택을 지어야 하니 돈이 많이 필요하겠죠 ㅎㅎ

 건축가가 지은 집.. "3억으로 한달만에 용인에 32평 전원주택 짓기"라는 제목으로 중앙일보엔가?? 기사가 났던 바로 그집.. 듀플렉스 주택이라고 두채를 나란히 붙여지은

집이라네요. 언뜻 생각나는 것은 땅값 3억원에 건축비 3억원 합 6억원을 두집이 나눠서 3억원씩이라는군요

집짓는 분들이 팔려고 지어놓은 집... 북유럽의 거리를 보는 것 같은데.. 아직 입주를 안했는지 비어있는 것 같습니다. 아깝네요 .임대도 하는 것 같으니 전원주택에

살아보고 싶으신 분은 신청하세요. 대신 난방비는 각오를 하셔야 ㅎㅎ

 동백은 어딜가나 이렇게 공원들이 있고 산책도로 잘 정비되어 있답니다. 전원단지인 셈이죠. 아이들 키우기에는 정말 좋은 곳 같아요.

 저 다리 왼쪽에는 400백년된 느티나무가 있는데

 오른쪽 같은 무시무시한 경고 문구가 ㅠㅠ 우리동네에는 전설의 고향같은 이야기가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