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농부

동지 팥죽 먹는 날

해바라기요양원 2010. 12. 22. 20:20

 오늘은 동지입니다 밤의 길이가 가장 길다는 날이죠. 다시 말하면 내일 부터는 낮의 길이가 길어진다는 거죠 ㅎㅎ 팥죽을 끓였는데 사진 솜씨가 영 안좋아 맛깔스럽게

나오지 않네요 ㅠㅠ 제 카메라는 똑딱이인데 다음부터는 울 딸이 DSLR로 찍어준다는 데 믿어 봐야겠습니다.

 김장김치

 어머니가 보내주신 도토리 묵... 작년에 따 놓은 도토리를 꼭 숨겨두셨다가 중요한 일 때 꺼내놓으신답니다. 올 해는 도토리가 열리지 않아 따지를 못했다는데

ㅠㅠ 앞으로는 이 맛도 힘들겠습니다

 갓김치... 이건 집사람 친구가 준거랍니다.

 녹두전

 

 울 딸이 우리집 옆에있는 고등학교에 합격했다네요.. 우리 동네는 비평준화지역이라서 가고싶은 고등학교를 먼저 선택하고 시험을 본 답니다 .만약 떨어지면

미달된 학교를 찾아 가야 합니다. 그런 학교는 집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버스를 타고 가야하는데 다행히 집근처 학교에 붙었네요..

고등학교 가서는 더 열심히 공부하겠죠

특목고는 아니지만  집근처 학교에 붙은  기분에 샴페인 한잔 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