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의 하루

[솔잎차 만들기]소나무 가지치기 하고-솔잎차와 솔잎주 만들었어요

해바라기요양원 2012. 4. 16. 22:49

몇년전 마당에  함께 심어 놓은 반송(둥글게 자라는 소나무) 세그루입니다.

가지가 너무 많이 자라서 잎이 빽빽합니다.

이렇게 잎이 무성하면 나무 사이로 바람이 잘 통하지 않아서 병에 걸리기 쉽고,

잘 자라지도 않을 뿐더러 모양이 나지 않기 때문에

적당히 가지치기를 해주어야 한다네요.

가지치기방법은 귀농학교 다닐 때 잠깐 실습을 해봤지만 그것도 3년이 넘으니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일단 바람이 잘 통하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으니 걸리적거리는 가지들을

과감하게 잘라버립니다.

이제 바람이 들어갈 틈이 보이네요.

자르고 남은 소나무 가지...

예전부터 솔잎차, 솔잎주를 만들어 보고 싶었는데 이것을 가지고 만들어 보렵니다.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 후에 먼저 솔잎차를 만듭니다.

솔잎차를 만드는 방법이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쉬운 방법은 선택합니다.

설탕과 물을 적당량 넣어 햇볕에 일주일 정도 놓아두면 발효가 되어 파랗던 솔잎이 갈색이 된다네요.

이때 솔잎을 건져서 버리고 시원한 곳에 보관하고 필요한 때에 한잔씩 물에 타서 마시면 된다네요.

참 쉽네요 ㅎㅎ

솔잎차의 싱그러운 향기가 벌써 코끗을 간지럽힙니다.

솔잎차는 이렇게 간단히 마치고 다음은 솔잎주를 담궈야 하는데 바쁜일이 생겨 못하고

며칠 뒤에 했네요...술에다 솔잎만 넣으면 되는 것이니 더쉽죠.

 

요즘은 소주가 이렇게 담금용으로 나와서 더 편리하답니다.

별도로 술을 담을 용기(유리병이나 프라스틱병)를 사려면 용기값도 만만치 않거든요.

향긋한 솔향이 벌써 코끗에 느껴지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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