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의 하루

봄이 오는 정원 가꾸기-봄을 맞아 정원에 꽃씨를 뿌렸습니다.

해바라기요양원 2012. 3. 29. 17:58

긴 추위가 가고 이제 봄빛이 완연합니다. 아파트 정원의 양지바른 쪽에 있는 매화나무에는 벌써 매화꽃이 많이 폈네요.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는 한두차례 남아있겠지만 황소처럼 우직하게 다가오는 봄을 말릴 수는 없겠죠 ㅎㅎ

보름전에 종로 5가 종묘사에서 사온 꽃씨들...빨리 싹이 트게 흙에 뿌려주달라고 재촉하는 것 같아요.

 

하루는 화단에 퇴비 뿌려 삽으로 뒤적거리고(집에 와서 보니 깜빡 잊고 사진을 안찍었네요).

드디어 오늘 꽃씨를 뿌립니다.

매발톱꽃, 금잔화, 천인국, 꿩의다리

 한련화, 과꽃, 벌개미취, 수레국화

채송화, 할미꽃, 흰봉선화,꽃창포,패랭이꽃...

범부채, 부용화,접시꽃, 끈끈이 대나물, 꽃양귀비, 춘자국

패랭이꽃, 부처꽃, 꽃향유.

이 꽃씨들은 3천원 부터 야생화 종류는 4-5천원씩 한답니다.

 

정원에 가득 이 꽃들이 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꽃씨를 뿌리지만

꽃보다 잡초가 더 많이 자라는게 현실이더라구요 ㅎㅎ

 

오늘 밤엔 비가 내린다니 이 꽃씨들이 우후죽순 아니고 우후꽃씨가 되서

파릇파릇 싹이 돋아 나길 바래 봅니다.

 

농촌체험오는 친구들과  요양원 어르신들이 이 꽃들이 활짝 핀 것을 보면

좋아할 모습에 힘이 난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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