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의 하루

듣기엔 낭만적인 정원가꾸기...사실은 잡초 뽑기지만... 짭짤한 부수입도 있답니다 ㅎㅎ

해바라기요양원 2012. 4. 25. 18:04

나도 정원이 딸린 집에서 아름다운 꽃을 가꾸며 살고싶다..더운 여름날엔 꽃밭에 물을 뿌리면 비처럼 흩어지는

물방울 사이로 무지개도 보이고...아이들 하고 물싸움도 하고...뭐 이런 즐거운 상상을 하며 정원을 가꾸는데

 현실은 꽃보다 잡초가 더 빨리 자라고 갯수도 더 많답니다 ㅠㅠ.

우리집 꽃밭에도 꽃 새싹은 잘 보이지 않는데 잡초 싹은 벌써 저렇게 많이 자랐네요.

 

예전엔 봄이되면 흙 한번 뒤집어 주고...꽃씨 살살 뿌려주면...일주일 후에 싹들이 자라고

한두달 후면 세상이 꽃밭으로 변하는 줄 알았더니...

뒤돌아서면 잡초고..비오고 나면 잡초가 더 빨리 자라서 꽃 싹은 보이지도 않으니..

부지런히 뽑이주지 않으면  꽃밭이 아니라 잡초밭이 된답니다.

그래도 작년 가을에 땅에 떨어진 해바라기씨앗은 그 추운 겨울에 땅속에 웅크리고 있으면서도

새봄을 준비하고 있었는지 가장 빠르고 크게 싹이 자랐네요.

 작년에 구해서  옮겨심은 참나리꽃도 어느덧 싹이 이렇게 크게 자랐습니다...곧 꽃이 필 것 같아요.

 곳곳에 핀 민들레.심지도 않았는데 어디서 꽃씨가 날라와서 정원 여기저기에서 잘 자라고 있습니다.

 민들레는 맛이 쓰기 때문에 에전에는 식용으로 사용하지 않았었는데,

요즘엔 연한잎을 샐러드로 먹으면 입맛도 돌아오고 건강에도 좋다고 해서 많이 드신다네요.

 잠깐사이에 요만큼이나 캤네요 ㅎㅎ 잡초도 뽑고 부수입도 챙기고....

이 민들레는 깨끗이 씻어서 물기를 빼고 설탕으로 버무려 민들레 효소를 만들어야겠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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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해바라기요양원(2012년 6월 개원 예정) 

용인해바라기체험농장에 있는 노인요양원(정원 9명 이하의 가정형)입니다.


용인 IC에서 7분거리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여 자녀분들이 어르신을 자주 찾아뵐 수 있으며
상수원보호구역에 위치하여 고향집같이 편안하며 조용한 전원생활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1인실, 2인실. 부부실, 3인실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