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농부

베란다에서 상추키우기

해바라기요양원 2011. 3. 24. 09:24

봄이 오나 했더니 오늘 오후에 눈이 제법 많이 내린다니 계절은 마음보다 느리게 오나 봅니다. 우리집 베란다에 심은 상추는 따뜻한 햇볕을 받아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씨를 뿌린 날이 2월 5일이니 벌써 50일이 지났네요. 베란다지만  밤이면 햇볕이 없어 온도가 낮아지니 빨리 자라지 못했나 봅니다. 적정한 온도를 맞춰주면 45일이면 먹을 만하게 자란다는데... 

 

씨앗 심은지 20여일 지나니 이제 제 모습을 갖춰 가네요

 흩어 뿌리기를 했더니 너무 빽빽하게 자라고 있어요. 더 크게 자라게 하려면 솎아 줘서 넉넉한 공간을 마련해 줘야 하는데 아까워서 차마 뽑지를 못하겠네요.

며칠 더 키워서 큰것은 먹고.. 작은 것은 남겨 두면 저절로 솎아주기가 되겠죠 ㅋㅋ

보름만 지나면 삼겹살 사다 상추에 싸서 먹어야겠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