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를 수차례 지나다녔지만 전망대에는 올라가보지 못했는데 전망대 간판이 눈에 보여 급진입을 했습니다. 진도대교 전망대가 아니라

정식 명칭은 녹진전망대네요. 올라갈 땐 급해서 못 찍었는데 내려오면서 찍었습니다.

가파른 고갯길을 오르자 주차장이 나타났습니다. 역시... 한산합니다.. 진도의 특징은 어디가나 한산하다는 것입니다.

저기 전망대가 보입니다.

 

올라가서 생각해 보니 아차! 카메라 베터리 충전하는 것을 깜빡 했습니다. 전원을 켜 보니.. 배터리를 갈아 주세요 ㅠㅠ 이 아름다운 풍경을

핸펀으로 담아야 하나 생각하니 눈앞이 캄캄..궁즉통 이라고 매점 아저씨에게 잠시 부탁을 해볼까. 충전기는 차에 있으니...

 생각하고 다시 켜보기나 하자 생각ㅎㅏ고 켰더니 이번엔 빨간 불이 깜빡깜빡 들어오네요... 몇장은 찍을 수 있으니 다행이다 ㅎㅎ

한 방 찰칵... 사람들이 진도대교 사진을 찍을 때 바로 이 장면인데.. 저 앞도로를 지나다닐 때는 차로 올라간다는 생각을 못하고 걸어올라

가는 것으로 생각해서 아예 오를 생각도 안했습니다.  게으르기는 ㅠㅠ

왼쪽이 진도... 건너편이 해남 동외리...움푹 들어간 곳은 울둘목 거북선 유람선 타는 곳입니다...

명량해전 때 오른쪽 완도 방향에서 오는 왜적을 이순신 장군이 이끄는 조선수군이 저곳에 숨어 있다가 짠...하고 나타났을 것입니다.

 진도대교 오른쪽 완도방향이죠

 더 오른쪽 벽파항 방향입니다. 명량해전 당시 조선 수군의 주력은 벽파항에 주둔하고 있었다가 싸움을 위해 이곳으로 임시로 이동을 한

거랍니다.

 

 

  

 

 

 

 진도대교 넘어 오면서 다리 위에서 한장... 운전하면서 찍은 것이 아니라.. 다니는 차가 한대도 없어서 잠시 정차하고 찍은 거럽니다.

 

 

 

 진도대교....이곳은 이순신 장군이 빠른 조류의 흐름을 적절하게 이용해서 단 13척의 군함으로 왜군 133척을 물리친 역사의 현장이랍니다.

 명량대첩지 안내판이 약간은 초라하게 설치되어 있네요... 이 안내판은 도나 군에서 설치한 것이 아니라 바로 옆에 있는 식당에서 설치한

 것이랍니다.

 얼마나 조류가 빠른지 보려고 아래로 내려가 봤습니다.

 

 현기증이 날 듯 빠릅니다. 바닷물 흐르는 소리도 굉장해요

 

 기록에 의하면 오전 열한시에는 여수방향에서 빠르게 조류가 밀려오다가 한시가 되자 조류의 방향이 반대로 바뀌어서 일본군함들은 서로 부뒺히고 엉켜서 일대 혼란이 일어났고 이 틈을 타서 조선군은 우수한 화포를 퍼부어 대서 승리를 거뒀다고 하네요. 정말 조류의 흐름이 바뀌는지 궁금해서 확인을 해 봤답니다.

 

오전 10시경의 울둘목... 어찌나 조류가 빠르게 흐르는지 굉음이 납니다. 사람이 젓는 노(櫓)만으로 이런 물길에서 배를 항하는 것은 불가능하겠죠. 그냥 흐름에 따라갈 수 밖에 없을 듯

 

 

진짜 조류의 흐름이 하루에 4번 바뀌는지 확인해 보려고 오후 7시경에 다시 갔습니다. 결과는?

 

 지금은 조류가 교차하고 있는 듯합니다 소용돌이가 이네요.. 겉으로 보기에는 잔잔해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격량이 일 듯..

이 소용돌이 속에서 일본군들이 서로 부딪히고 뒤뚱대는 모습니 보이는 듯하네요

 

 

 

 

 

 

 

 

 

 

 

 

 

 

 

 

 

 

 

 

 용인해바라기교육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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