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이야기/아름다운 우리나라

진도 세방낙조(1)-환상의 드라이브 코스

해바라기요양원 2010. 6. 26. 00:39

 길을 잘 못 들어 우연히 오게 된 세방낙조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 시작하는 곳입니다.

 이곳은 저수지가 아니고 바다입니다. 진도는 섬이라 가뭄에 대비해서 곳곳에 저수지가 많이 있어서 저수지인지 바다인지 분간이 힘든

곳도 있습니다.

 세방낙조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펜션과 바다. 이런 곳은 펜션 허가를 받기 힘들 것 같은데 정말 좋은 위치에 허가를 받아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진도는 너무 외진 곳이라 건축허가 신청하는 것만도 감지덕지인듯 합니다.

 펜션 뒤로 세방낙조 전망대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습니다.

 세방낙조 전망대입니다.

 세방낙조 전망대에서 본 주위풍경입니다,

 

 

 낙조로 유명한 곳이니 해가 질 때 와야 하는 데 시간관계로 대낮에 보는 풍경이라 아쉽기도 합니다.

 

 

 농촌에 농사일을 할 사람이 없다지만 노는 땅 찾기는 힘듭니다.

 이런 좋은 풍경을 가진 땅도 개간하여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수도권이라면 개발제한 구역으로 엄격히 금지했을 것 같은데... 하여간 진도는

좋습니다.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전망대 바로 아래 있는 펜션.. 위치가 기가막히죠. 펜션에 앉아서 낙조를 감상할 수 있네요..

주인장이 지나가시길래.. 좋은 곳에 펜션 만드셨네요.. 했더니 허허 웃고 부지런히 일을 하십니다. 부러울 뿐입니다.

 세방낙조 전망대 아래있는 세방낙조 휴게소입니다. 휴게소이지만 평일이라 그런지 화장실만 열려있고 매점은 닫혀있습니다.

 아무도 없는 휴게소... '그 섬에 가리' 라는 시비만 외로이 서있네요.. 그 섬은 외로운 섬인 것 같습니다.

학창시절에 배운 시가 생각 나네요 '나는 가련다.. 이스프리니스의 호도로'로 대충 그런 시였던 것 같은데.. 더 이상은 생각이 ㅠㅠ

 

 해변가로 갈 수 있는 계단이 놓여 있습니다. 아이들이 있다면 잠시 바닷물에 발을 적셔도 좋을 듯

 세방낙조 사진에 꼭 나오는 유명한 섬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