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농부

가마솥에 누룽지 만들기

해바라기요양원 2010. 7. 8. 00:26

 어제 서둘러 현미밥을 전기밥솥에 하려다 불리지 않은 현미가 설익어서 푸석푸석한 밥을 가마솥에 넣어 누룽지를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어머니가 가마솥에 밥을 골고루 펴고 불을 때기 시작했습니다.

 좀 지나니 솥에서 땀이 나기 시작하네요

이 더위에 저렇게 아래서 불이 타니 땀이 안날수가 없을 듯 ㅎㅎ

 

 자 어떻게 되었을까요? 직접 밥을 하고 생긴 누룽지보다는 바삭한 맛이 못하지만 그런대로 성공작입니다

오늘 점심은 드디어 삼겹살입니다. 텃밭에서 바로 따온 채소들... 마트에 가면 천원어치도 안되는 것이지만 직접 키운 채소라 맛만은 돈으로

환산이 안됩니다 ㅎㅎ 아버지는 평소에 고기를 안좋아 하신다더니 말씀없이 많이 드시네요. 라디오에서는 뉴스가 흘러 나오고 바람이 미류나무를

흔들고. 뜨거운 햇살은 마당에 내리 쬐는 한적한 점심시간입니다.

 

여러분들께서도 저희 농장으로 오셔서 이 즐거움을 맛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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