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농부

연꽃씨앗 발아하다 ㅎㅎ

해바라기요양원 2010. 7. 2. 15:20

 오늘은 장마비 다운 비가 세차게 내렸습니다.

 생태연못을 둘러보다 깜짝 놀랐습니다. 두달전에 심은 연꽃씨앗이 발아하여 저렇게 자랐네요. 어제까지만 해도 안보였는데 오늘 장마비에

쑥쑥 자란 모양입니다.

연씨는 작년 가을 연꽃으로 유명한 무안 화산 백련지앞 슈퍼에서 구입한 것입니다. 연씨는 껍질이 단단하여 그대로 심으면 몇백년이 되도

발아하지 않는다네요.

연씨를 2-3일 정도 물에 담구면 약간 말랑해 집니다. 뻰찌같은 걸로 살짝 금이가게만 해서 연못 흙속에 심어 놓으면 발아가 됩니다.

껍질에 금이 가게 할 때 연씨 윗부분의 볼록한 부분, 즉 꽃눈을 다치게 하면 발아하지 않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만약 물에 2-3일

넣어두지 않고 금이가게 하려면 씨앗이 바스러져 버릴 확률이 높습니다.

 그제 주문한 금낭화 모종이 택배로 도착하여 화분에 심었습니다. 멀리 청송에 사시는 분인데 그제 오후에 보냈다는 데 어제 오후에

도착했네요. 큰 것,작은 것 합쳐서 10뿌리가 넘네요. 키워보고 싶었는 데 금낭화 천지가 될 것 같아요

 이제 5일차인가요??? 열무와 상추입니다. 열무가 더 크게 자란 것을 확실히 볼 수 있죠

 어제 전동공구 사용법 알려 주었던 분이 놀러 오셔서 자기 집으로 초대했습니다. 이번에 캔 감자 중에 가장 희귀한 모양이라 보관해 뒀답니다.

 감자잡은 손의 손톱에 때가 가득하네요 ㅠㅠ. 금낭화 심고 손을 제대로 안씻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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