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의 하루

(고구마꽃)-고구마꽃이 행운의 꽃인 이유

해바라기요양원 2012. 8. 14. 19:11

어제는 고구마밭에 영양제를 줬습니다.

길어야 두시간이면 되겠지 했는데 마치고 나니 6시간이 걸렸네요.

 

영양제만 뿌리면 2시간이면 충분할텐데 곧곧에 나있는 잡초들을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손으로 뽑고 발로 짓누르고 하다 보니 예정보다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작업을 하다 고구마꽃 헌 송이가  피어 시드는 것을 봤습니다(핸펀을 안가지고 가서 사진은 못찍었네요)

600평 고구마 밭에 딱 한송이 고구마꽃.............

 

(요건 작년에 찍은 고구마꽃이랍니다.나팔꽃과 비슷한 이유는 같은 메꽃과에 속하는 사촌지간이라서라네요 ㅎㅎ)) 

 

 

고구마꽃이 피면 행운이 온다고 합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고구마가 열대식물이라 온도가 높으면 꽃이 피는 거라고 과학적으로도 설명합니다.

또 다른 사람들은 꽃피는 고구마 종류가 따로 있으며 그 종류의 고구마를 심은 .남해 어느 섬인가는 온통 고구마꽃 천지라고도 합니다.

 

어제 땡볕에 비오듯 땀을 흘리며 고구마꽃을 보니 이런 생각이 불현듯 났습니다.

 

고구마꽃이 행운의 꽃인 이유는....

600평에 한송이가 피는 고구마꽃을 찾아낼 정도로 농부가 고구마 키우는데 애정과 땀을 쏟았기 때문이라고..

그렇게 정성을 들이는데 고구마 농사가 잘 안될 이유가 없을 거라고...

그래서 옛사람들은 고구마꽃이 피는 것을 본 농부의 고구마밭은 풍년일 거라고...

 

금년엔 봄가뭄으로 5월 말에 1차로 심은 고구마 싹이가 전부 말라 죽어버렸습니다.

10일 뒤에 부모님이 싹을 낸 모종으로 100여평을 심었더니 다행히 줄기가 잘 자라 7월 초에 다시 심었습니다.

늦어도 무지 늦은거죠.ㅜㅜ

 

그래도 고구마 줄기가  말라죽은 밭을 그냥 놔둘 수 없어 7월초에 오랜 가뭄끝에 내린 비오는 날 다시 심었습니다.

이제 채 50여일도  안됐는데 고구마밭은 순으로 무성합니다.

 

 

고구마를 늦게 심으면 갯수는 많은데 씨알이 굵지 않아 자잘한 고구마만 많이 달려 상품성은 없죠.

하지만 마땅히 다르 것을 심기도 그래서 다시 심었는데 결과는 어찌될지 모르겠네요.

작년에는 첫서리가 10월 초에 내렸는데..금년에는 더 늦게 내려준다면 그래도 어느 정도 커질 수는 있겠다

희망을 가져 봅니다 ㅎㅎ 

 

고구마꽃이 행운의 꽃인 이유는 ...농부가 땀과 정성을 쏟으면 풍년이 온다는 말이겠죠 ㅎㅎ

 

금년에는 세계적인 기상이변으로 전 세계의 곡물값이 엄청 오를 것이라는데...

우리 농부님들 좀 더 힘을 내셔서 얼마남지 않은 가을에 풍성한 수확을 거두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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