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의 하루

(정원가꾸기)-폭염속에서 만든 나만의 정원(1)

해바라기요양원 2012. 8. 2. 17:54

 벌써 며칠째 폭염이 계속되고 있네요. 파란 하늘에 하얀 뭉게구름이 둥실 떠갑니다.

이 폭염속에서  며칠 전부터 정원가꾸기를 시작했습니다. 일단 가려놓았던 울타리의 일부를 뜯어 냈습니다.

 정원가꾸기에서 가장 고민이 되는 것은 기획단계..즉 어떤 모습의 정원을 만들 것인가?죠. 뭐든 기획이 잘돼야 나중에 후회가 없을 것 같아요. 집짓는

공사 내내 생각을 해 봤는데 뾰쪽한 아이디어가 생각나지 않네요 ㅜㅜ  더 미뤄 둘 수도 없으니 일단 시작을 해 봅니다.

 새로 들인 흙이라 아직까지는 잡초가 생기지 않아 다행이지만 언제 잡초밭으로 변할지 모르니 서둘러야 합니다.

 

 먼저 물길 겸 통로를 내야 하니 삽으로 밑그림을 그렸습니다. 흙을 들인 지가 한달 조금 넘었는데 지난 장마 빗물에 흙이 쓸려 내려가서  벌써 물길이

 생겼네요.  가능한한 자연이 그린 이 물길을 살려서 정원을 꾸며야 할 것 같아요.

 밑그림을 그리고 나서 이제는 오직 한길...삽질밖에 없습니다. 파고 또 파고...

 땡볕에 하다 쓰러질지 모르니 가급적 늦은 오후에 삽질을 합니다.

흙이 마사토인데다 들인지 얼마 안돼서 딱딱하지 않아 삽질하는 데는 어려움이 없어 다행이네요 ㅎㅎ

 통로를 따라 삽질을 마친 후에 할일은 요 자갈을 깔아 주는 일이랍니다.

 지난 3년반동안 정말 요긴하게 쓴 손수레....여태까지 살면서 돈이 안아깝다고 생각한 몇가지 물건 중에 하나....

4만5천원 주고사서 싫컷 부려먹어..이제는 구멍까지 나고..바퀴에 펑크까지 난 만신창이 몸으로

아직도 주인을 위해 헌신하는 손수레.... 

 정원 장식을 위해 구입한 비장의 무기....이것을 뭐라고 하는지 몰라 한참 찾았는데....'웨딩 아치'라는군요

 저 웨딩 아치에 장미꽃이 활짝 필 때 울 아들 딸 결혼식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ㅎㅎ

 땡볕 아래서  또 땡볕을 피해가면서 장장 3일간 틈틈히 일해서 완성한 정원...이제 뭔가를 심기만 하면 되는데..벌써 한여름이니 심을 수 있는 게 제한적이네요.

 저 정원에 뭘 심어야 아름다운 정원이 될까요? 행복한 고민을 해봅니다.

파란하늘 ...하얀 뭉게구름... 느티나무..시원한 그늘 그리고 매미소리..잠자리, 벌.....모든게 평화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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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이 꿈꾸던 행복한 노후생활-용인해바라기요양원입니다,

연락처 : 010- 75 4 8- 4 0 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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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해바라기요양원

용인해바라기체험농장에 있는 노인요양원(정원 9명 이하의 가정형)입니다.


용인 IC에서 7분거리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여 자녀분들이 어르신을 자주 찾아뵐 수 있으며
상수원보호구역에 위치하여 고향집같이 편안하며 조용한 전원생활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1인실, 2인실. 부부실, 3인실이 있습니다.

용인해바라기요양원은
고향에 계시는 부모님을 방문하는 것처럼 가족들이 함께 즐기는 곳으로
1) 가족들과 텃밭을 가꿀 수 있으며
2) 향후 가족들이 어르신과 주무시며 놀 수 있도록 방갈로도 대여해 드릴 예정입니다.

용인해바라기요양원은 불가피하게 가정에서 어르신을 모실 수 없는 분들을 위해

어르신들에게는

'자녀들로 부터 떨어져 산다'고 느끼는 곳이 아니라

'주말이나 휴일에 자녀들이 놀러오는 내 집'

보호자분들에게는

' 아픈 부모님이나 할아버지 할머니 병문안 가는 곳'이 아니라

'부모님과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놀러가는 곳' 이 되겠습니다.

입소하실 수 있는 분은

1) 노인장기요양등급 1, 2, 3급

2) 등급판정을 받지는 않았지만 불가피한 이유로 가정에서 모실 수 없는 어르신입니다.

비용은 본인부담금(식대 포함) 월 약 55만으로 등급에 따라/ 사용하시는 방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연락처 : 010-7548-40 60-----------

1. 입소대상 :

- 장기요양1, 2, 3 등급자 ( 기초수급자, 기타 의료수급자)

- 등급을 받지는 않았지만 가정에서 모시기 어려운 사정이 있는 어르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