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해바라기요양원/행복한 노인이야기

(즐거운 용인해바라기요양원)-개복숭아 발효액 만들었습니다

해바라기요양원 2013. 6. 21. 19:04

오늘은 개복숭아를 따서 발효액을 만들려고 합니다.

어르신께서도 도와 주시러 나오셨네요.

심은지 15년 정도 지났으니 제법 큰 나무입니다.

그동안 꽃구경만 했지 개복숭아를 따서 뭔가를 하지 않고 썩혀 버렸는데....

개복숭아가 신경통 관절염 혈액순환 천식 기관지염 등등에 좋다는 말을 듣고

그냥 버리기 아까워 발효액을 만들기로 했습니다.(어휴--이 아까운 것을 왜 버렸을까요?)

 장대로 털어도 보고

 불필요한 가지는 잘라서 열매만 따고

 모아놓았더니 이 정도 되네요...너무 높은 것은 아깝지만 그냥 뒀습니다.

혹시 진짜 복숭아 만큼 클 수도 있지 않나 해서요 ㅎㅎ

 

깨끗히 씻어 물기를 빼고

 설탕에 버무려 항아리에 넣습니다....끝...참 쉽네요.

 

 마당에 참개구리가 뛰어 놀아요.

 청개구리도 있네요 ㅎㅎ

 

 도마뱀도 살고요.

 강원도에서 주문한 곤드레 나물이 도착해서 삶았습니다.

 

 

 

 

재작년에 우리집 건너편 길가에 심어 놓은 접시꽃...다른 이름은 촉규화랍니다.

우리집에는 분홍 접시꽃 밖에 없는데 여기엔 흰 접시꽃이 폈어요.

 흰접시꽃 뿌리를 달여 먹으면 여자분들 자궁을 튼튼하게 한다네요.

 붉은 접시꽃은 소박해 보이고..흰 접시꽃은 우아해 보여요.

 

=어르신이 꿈꾸던 행복한 노후=용인해바라기요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