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농부

고구마 심기

해바라기요양원 2010. 5. 19. 22:16

어제(5월 18일)은 오랫만에 단비가 흠뻑 내렸다. 오늘(5월 19일 수요일)은 부모님께서 기른 고구마 순을 가지고 오셨다. 지난번 고른 땅에 물길이 제대로나지 않아 밭이 연못처럼 되었다. 오전 내내 물길을 만들어 물을 빼고 오후에는 땅을 고르고 잡초 나지 말라고 검정비닐을 씌운 후 고구마를 심었다.

 

 

 잘 자라야 할텐데..

 

 하루 종일 삽질하느라 얼굴이 익었네. 몇년 전에 대충 심은 매실나무가 그럭저럭 자라주는게 고마울 뿐

 

아직 10분지 1도 못심었네 ㅠㅠ. 다음을 기약하며 .. 몸은 피곤하지만 마음은 너무 행복하다... 농부가 천직인 듯 ㅎㅎㅎ

 

 

21일은 부처님 오신날이자 3일 연휴의 시작이다. 서울에서 9시에 출발하신 아버님이 3시에 도착..에버랜드 가는 차가 많아서 에버랜드

톨게이트에서 주차장까지 2시간이 걸린다나.. 할 수 없이 3Km를 걸어오실려고 차에서 내렸더니 다행히 중간에 태워주는 분이 있어서

천만다행이셨다네.                                                             용인해바라기마을                                                                            

      

'즐거운 농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마솥 길들이기  (0) 2010.06.07
내 맘대로 정원가꾸기(1)  (0) 2010.05.27
고추와 고구마 심기  (0) 2010.05.23
농사준비  (0) 2010.05.10
e-Business과정 참가하다  (0) 2010.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