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이야기/아름다운 우리나라

비 내리는 청포대해수욕장 풍경

해바라기요양원 2011. 6. 24. 23:04

안면도에 있는 청포대 해수욕장에 다녀 왔습니다. 아침 8시 반까지는 도착을 해야 하는데 장맛비가 많이 내린다는 예보가 있어 아침에 일어나서 출발하려니 약속 시간에

맞추지 못할 것 같아 전날 밤에 출발하였습니다. 칠흑같은 어둠속에 세차게 내리는 빗속을 뚫고 한밤중에 도착하니 해수욕장에는 펜션이나 민박 밖에 없고 조금

떨어진 곳에 모텔 간판이 보여 찾아갔더니 진입로가 귀곡산장 분위기입니다.ㅠㅠ  으스스한  바깥 분위기와 달리 시설은 괜찮아 안심이 되네요. 

평생 처음온 곳이니 잠깐이라도 구경을 해야겠죠

 비내리는 바다는 평생 처음보는 것 같습니다.

 입구에 '6월 20일 해수욕장 개장' 현수막이 붙어 있는데... 아무도 없는 한적한 분위기... 너무 좋습니다.

 

 

 

안개비가 하얗게 내리던 밤
그대 사는 작은 섬으로
나를 이끌던 날부터
그대 내겐 단 하나 우산이 되었지만
지금 빗속으로 걸어가는
나는 우산이 없어요
이젠 지나버린 이야기들이
내겐 꿈결 같지만
하얀 종이위에 그릴수 있는
작은 사랑이어라
라라 라라라라 라라라라라
라라라라라라라
잊혀져간 그날의 기억들은
지금 빗속으로 걸어가는
내겐 우산이 되리라
이젠 지나버린 이야기들이
내겐 꿈결 같지만
하얀 종이위에 그릴수 있는
작은 사랑이어라
잊혀져간 그날의 기억들은
지금 빗속으로 걸어가는
내겐 우산이 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