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해바라기요양원/해바라기요양원 소개

(집에서 병든 어르신을 모시는 분이 효자?)-지금 당신이 치매에 걸리셨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해바라기요양원 2012. 11. 10. 22:23

요즘 각종 방송이나 신문에 치매환자에 대한 기사가 많이 나옵니다.

하나 같이 자극적인 제목을 달고 있습니다.

 

"가족에게 짐되기 싫다" 노인 "치매 자살"잇달아

불치병 절망에...병수발에 지쳐...

치매앓는 한국...신음하는 가정 사회

"잠시도 눈 못떼" 치매환자 가족 삼중고

치매환자 돌보다 질병 빈곤층 늘어나

 

2012. 11.8  보건복지부 발표에  따르면 현재 국내 65세 이상 치매 환자는 53만 명으로 전체 노인 인구(589만 명)의 9.0%에 달한다고 합니다.

 노인 10명 중 1명이 치매를 앓고 있는 셈인데 더 큰 문제는 노인 치매 환자가 점점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네요.

보건복지부가  유병률 전국 조사를 처음으로 시작한 2008년 42만 명이었던 노인 치매 환자가 4년 만에 26%나 급증했답니다. 

이런 추세라면 국내 노인 치매 환자는 오는 2020년에는 80만 명에 달할 전망이고,  2025년 103만 명, 2050년 238만 명 등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랍니다.(저도 언젠가는 이 인원에 포함될 수도 ㅠㅠ)

 

가정에서 병든 부모님을 모시는 것이 효자다?

 

전통적으로 우리나라는 어른들의 노후를 가정에서 책임지는 노후봉양을 효의 으뜸으로 알고 살아왔습니다.

 

아픈 부모님이 드시고 싶다는 딸기를 찾아 눈 덮인 산속을 헤메다 양지바른 수풀 속에서 딸기를 구해왔다는 이야기 부터

허벅지 살을 잘라 먹여 드렸다는 이야기, 손가락을 잘라 피를 드렸다는 이야기 등 어렸을 때 들은 수 많은 효자 이야기들이

생각납니다.

 

전통사회에서는 인구의 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하고 그 다음이 가내 수공업이나 가내상업에 종사했기 때문에

가정이 곧 직장이었고 모든 가족들이 같은 직장에서 같은 직업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비록 노인분들이라 하더라도 자신의 경험과 능력에 맞는 역할을 할 수가 있었습니다.

 

예컨대 노인분들은 들판에 나가 일을 하지는 못하지만 집안에서 나이어린 손자 손녀들을 돌보고, 간단한 청소, 집 지키기,

집안 정리 등을 하며 자녀들의 생산활동을 돕는 듬직한 지원세력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고,

비록 이런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는 병약한 어르신들도 항상 가족들이 옆에서 보살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가정이 곧 직장이라는 등식은 깨지고 젊은 자녀들은 아침이면  가정을 떠나 직장으로 가서 저녁 늦게 들어오게 되었고

가정에 계시는  어르신들은 어린 손자들을 보살피는 역할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같은 전문 보육시설에 뺐기고,

집지키는 역할은 튼튼한  잠금장치가 달린 츨입문과 cctv에게,

집안일은 편리한 가전제품에게 넘겨 주게되어 가정에서의 역할이 많이 축소가 되었습니다.

 

더우기 자녀들의 돌봄을 받아야 하는 병약한 어르신들은

아침이면 직장으로 떠나야만 하는 자녀들의 돌봄을 받을 수가 없게 된 것은 물론,

오히려 자녀들의 사회활동을 자유롭게 하지 못하는 존재가 되고 말았습니다.   

 

이렇게 직장과 가정이 분리된 현대 사회에서 노인들을 돌보는 일을 가정에서 자녀들이 맡아야 한다는 것은 곧 자녀들의 희생이 필요합니다.  

특히 노인들은 24시간 x 365일 x 생존기간 동안의 보살핌이 필요하기 때문에 모시는 자녀들의 고충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먼저 배우자와의 관계에 위기가 오고, 한참 공부하고 성장하는 손자/손녀들에게도 영향이 갑니다.

 

가족들과 단란한 외출이나 외식 한번 못하고 세월이 갑니다.

긴 병에 효자 없다고

이렇게 짧게는 몇달,  길게는 몇년이 흐르면 쌓이고 쌓인 스트레스가 결국 어르신에게 돌아갑니다.

 

겉으로는 집에서 부모님을 모신다고 하면서 사실은 출입문을 잠궈놓고 어르신 혼자있게 하는 것, 무심결에 하는 '내가 못살아'하는 식의 폭언,

더 나아가 폭행(노인 폭행의 대부분은 아들에 의해서 행해지며 그 원인은 실질적으로 노인의 병수발하는 아내의 잔소리/짜증에 흥분하여 이뤄진다고

하네요 ㅜㅜ)   .....

사는게 사는게 아니라고 합니다.

이렇게 되면 형제간에도 다 같은 자식인데 왜 나만, 우리만 모셔야 하느냐? 하는 생각이 나서 이번엔 형제자매간의 불화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어르신도 무척 서운합니다. 내기 지들 키울때 어떻게 했는데.....

 

이렇게 부모 자식간, 가족간에 오만정 다 떨어지고 미움만 남습니다.

 

묻습니다.

지금 글을 읽고있는 당신이 치매에 걸리셨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사랑하는 자녀와 그 배우자가 당신때문에 잠못자고, 단란한 외출/외식 한번 제대로 못하며 고통을 받기를 원하실까요?

-애지중지 키운 자녀들이 당신을 누가 모실 것이냐로 싸우는 것을 보고싶습니까?

-금쪽같은 손자들이 당신이 실수하는 추한 모습을 보기를 원하십니까?

- 먼 훗날 당신이 이 세상을 떠났을 때 후손들이 당신을 어떤 사람으로 추억하기를 원하십니까?

 

어르신도 당신 때문에 애지중지해 키운 자녀들이 고통받기를 원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또 자녀들이 어르신 당신에 대해서 좋은 추억을 갖고 있기를 바랄 것입니다.

당신 때문에 사랑하는 자녀들이 형제간에 다툼하는 것을 보고싶지는 않을 것입니다.

 

요양원에 찾아오시는 첫날...어르신이나 자녀들 모두 표정이 좋지 않습니다.

어르신은 자식들이 드디어 나를 버리는 것 같다는 두려움...

자녀들은 왠지모를 죄책감....때문이겠죠.

 

그렇게 일주일이 지나고..자녀분들이 다시 찾아 오시면 표정들이 환합니다.

어르신도 자녀/며느리를 보며 '얼굴 좋아졌네'하시고

자녀분들도 어르신 '표정이 편안해졌다'고 하십니다.

 

오늘 신문기사를 보니 보육비가 지원되는 국공립 유아원이나 어린이집은

태어나지도 않은 아이를 보내겠다고 신청한다고 합니다.

 

우스개말로 병원에서 아이가 생겼다는 말을 들으면 남편에게 보다

유아원에 먼저 전화를 한다고 합니다.

 

왜???? 아이는 태어나자 마자 엄마품을 떠나 유아원에 보내도 죄책감이 없는데

병든 부모님을 요양원에 보내는 것은 죄책감을 가질까요???

 

유아원에서는 아이들을 인격적으로 대해주는데 요양원에서는 어르신들을 학대해서 그러는 걸까요?

요양원은 곧 죽음을 앞둔 사람들이 하릴없이 죽을 때만 기다리는 곳일까요?

 

 

* 물론 자신들의 인생을 아프신 어르신 모시는데 바치는  효자/효부도 있습니다.

  그 분들에게는 그것이 인생을 살아가는 이유이며 가장 보람된 일 일 것입니다.

  먼 훗날 후회없는 선택이었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죠.

  하지만 평범한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일은 분명 아닐 것입니다.

============================================================================================================

어르신이 꿈꾸던 행복한 노후생활-용인해바라기요양원입니다,

 

 

 

 

 

 

 

 

 

 

 

 

연락처 : 010- 75 4 8- 4 0 6 0

============================================================================================

용인해바라기요양원

 

용인해바라기체험농장에 있는 노인요양원(정원 9명 이하의 가정형)입니다.


용인 IC에서 7분거리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여 자녀분들이 어르신을 자주 찾아뵐 수 있으며
상수원보호구역에 위치하여 고향집같이 편안하며 조용한 전원생활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1인실, 2인실. 부부실, 3인실이 있습니다.

 

용인해바라기요양원은
고향에 계시는 부모님을 방문하는 것처럼 가족들이 함께 즐기는 곳으로
1) 가족들과 텃밭을 가꿀 수 있으며
2) 향후 가족들이 어르신과 주무시며 놀 수 있도록 방갈로도 대여해 드릴 예정입니다.

 

용인해바라기요양원은 불가피하게 가정에서 어르신을 모실 수 없는 분들을 위해

 

어르신들에게는

'자녀들로 부터 떨어져 산다'고 느끼는 곳이 아니라

'주말이나 휴일에 자녀들이 놀러오는 내 집'

 

보호자분들에게는

' 아픈 부모님이나 할아버지 할머니 병문안 가는 곳'이 아니라

'부모님과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놀러가는 곳' 이 되겠습니다.

 

입소하실 수 있는 분은

1) 노인장기요양등급 1, 2, 3급

2) 등급판정을 받지는 않았지만 불가피한 이유로 가정에서 모실 수 없는 어르신입니다.

 

비용은 본인부담금(식대 포함) 월 약 55-60만으로 등급에 따라/ 사용하시는 방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연락처 : 010-7548-40 60-----------